피리부는 사나이 2부 줄거리
피리부는 사나이 2부 줄거리 지난 1회에서 기업 협상가였던 주성찬(신하균)은 인질의 목숨 따위는 가볍게 생각하는 오만한 협상가로 나왔었는데요. 그런 그의 행동 때문에 방송국 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고 잘못을 반성하는 발언까지 했지만 그의 애인과 경찰청 위기 협상팀 오정학(성동일) 팀장 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피리부는 사나이 2부는 그로부터 1년 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피리부는 사나이 1부 못 보신 분들은 글 가장 아래로 스크롤 내려서 카테고리 다른 글 중 1부 내용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여하튼 1회에서 주성찬이 무릎을 꿇고 반성하던 장면을 찍은 기자는 윤희성(유준상) 이었는데요. 주성찬 본인과 k기업의 잘못을 언론에 발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업과 방송국과는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그런 내용을 내보내기는 힘들겠죠? 당연히 위에서 압력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윤희성은 뉴스의 앵커 자리와 그 기사를 맞바꿔 버립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윤희성은 나름대로 잘 나가는 앵커가 되어 있었구요.
k 기업의 협상가였던 주성찬은 1년 동안 행방이 묘하다가 한강 다리 위에서 자살 소동이 벌어지는 현장에 경찰인 척 휘파람을 불면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에게 혹시 근래에 이런 휘파람 부는 사람과 통화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그를 안정시키는데요. 아직 피리부는 사나이의 정체는 묘연한 상태입니다.
여하튼 주성찬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안정시키다가 실제 위기협상팀이 출동하자 몰래 자리를 떠나구요.
그 자리를 여명하(조윤희)가 대신해서 깔끔하게 처리하고.... 주성찬은 멀리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현장이 위기 협상팀이 몇 개월만에 출동한 곳입니다. 그만큼 할 일이 없는 팀이고 경찰청 입장에서는 애물단지가 된 상태라서 없애버릴 생각으로 오정학 팀장 이후 1년 동안 공석이었던 팀장 자리에 새로운 인물을 보내는데요.
위기 협상팀을 없앨 동안 3개월만 이끌어주면 괜찮은 자리로 옮겨준다는 조건으로 팀장이 온 겁니다. 팀이 해체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방청장에게 가보지만 존재 가치가 없는 팀이란 걸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허탈해지기만 합니다.
한편 억울하게 쫓겨나는 한 남자고 있고 저 멀리 고급 식당에서는 위기 협상팀을 없애려는 청장과 k 기업의 전무가 밀담을 나누면서 식사를 하고 있네요. 여기서 소란을 피우는 남자는 나중에 강도 짓을 하게 되구요. 주성찬은 k 기업과 관련이 있는 지방청장의 힘을 빌리게 됩니다. 이 내용은 바로 뒤에서 확인해보기로 하고....
주성찬은 지난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면서 경찰들의 무전을 몰래 듣고 현장에 먼저 도착해서 사건을 처리 하는 일을 하면서 숨어 지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명하는 한강 다리 자살 소동 CCTV를 보면서 그의 행방을 찾으려고 하고 k 기업에서는 사람들을 보내서 그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여망하가 먼저 차적 조회로 그를 발견하게 되고.... 주성찬은 1년 전 폭발 사고 현장에서 있었던 의심쩍은 상황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또 도망을 갑니다.
여명하는 주성찬에게 1년 전 사고와 관련된 말을 듣고 그때 자료를 찾아보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느끼게 되구요.
한편 앞에서 쫓겨났던 남자는 총을 들고 강도가 되어 나타나고....
크게 비중 없는 뉴스를 취재하고 있는 신입 기자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우연히 신입기자가 있는 곳에 강도가 나타나게 됐고 그 기자는 상사인 윤희성에게 화상전화를 걸어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취재하러 나간 신입이 일은 안 하고 전화를 한다고 비웃던 윤희성은 화상 전화에 보이는 강도를 본 후 특종인 걸 직감하고 바로 방송을 준비합니다.
한편 여명하에게 거의 잡힐뻔하다가 도망쳤던 주성찬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경찰의 무전을 듣다가 현장에 갔는데 여명하의 덫에 걸려든 것이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들이 있던 곳이 실제 강도 사건 현장과 가까웠고 바로 현장으로 함께 출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둘이 함께 일을 할 상황은 아니겠죠?ㅎㅎ 주성찬은 수갑이 채워진 채로 차에서 대기하구요.
현장에 도착한 위기 협상팀이 강도와 협상을 진행해보지만 진전이 없자 경찰특공대가 현장 지휘권을 가져가게 되구요.
이를 지켜보던 주성찬은 아직도 자기를 필요로 하는 k 기업의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합니다.
1년 만에 통화하는 두 사람. 이런 부탁이 가능한 이유는 앞에서도 잠깐 봤듯이 이 회사의 전무와 서울청장이 함께 밥을 먹을 정도로 적당한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가능한겁니다.
그렇게 주성찬은 서울청장의 힘을 빌려서 현장을 정리하고 여명하게 범인과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는데요.
당연히 여자 주인공이니까 협상 능력은 좋겠죠?^^ 범인과 이야기가 잘 돼서 자수를 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특공대가 들이닥쳐서 전기 총으로 강도를 제압하고 이를 안타까워하는 여명하.
그렇게 강도는 경찰서로 잡혀오게 되는데 TV 앞을 지나다가 윤희성의 뉴스를 듣게 되고 그의 목소리를 듣더니 고개를 돌리면서 "피리부는 사나이?" 라는 짧은 한 마디를 남기면서 끝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피리부는 사나이 2부의 줄거리를 살펴봤는데요. 윤희성(유준상)이 진짜 피리부는 사나이 일까요? 그럴 가능성이 있겠지만 아직 확신은 서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천천히 지켜보기로 하고 다음 주 3회를 기다려보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