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캐논 렌즈 변환 어댑터 컴라이트 CM-EF-MEX B
소니 캐논 렌즈 변환 어댑터 컴라이트 CM-EF-MEX B
사진 찍는 건 좋아하지만 요즘의 성능 좋은 카메라는 다룰 줄 몰라서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찍곤 하는데요.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날에는 작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카메라를 들고 나서야 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가끔 사용하는 오래된 DSLR인 450D를 갖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이 녀석을 들고 다니는 게 꽤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사용하다가 렌즈가 고장 나서 방치되어 있던 소니 a5000을 다시 사용해볼 생각으로 렌즈를 구입하기 위해서 알아보니 가격이 꽤 비싸네요.ㅠ.ㅠ 꼭 바꿔야 할 이유는 없기에 망설이다가 캐논 450D의 렌즈를 소니 a5000에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두 카메라는 제조사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렌즈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이 둘을 연결해주는 렌즈 변환 어댑터가 있더라고요. 이름하여 컴라이트 CM-EF-MEX B라는 녀석인데요. 가격은 약 9만 원대입니다.
그런데 이 렌즈 변환 어댑터를 이용해서 소니 카메라와 캐논의 렌즈를 연결하면 AF가 너무 느려서 답답하다는 후기를 보고 망설이다가 그래도 한 번 써보자는 생각으로 하나 질렀는데요. AF가 확실히 느리긴 하네요. ㅎㅎ 그래도 당분간 사용해볼 생각이고요. 이 글에서는 카메라와 렌즈 및 어댑터의 처음 연결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 이게 제가 급할 때 가끔 사용하는 캐논 450D입니다. 한때는 잘 나가던 녀석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무겁고 커서 정말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휴대성도 뛰어나고 성능도 나름대로 만족하는 a5000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 깊은 서랍 속에서 꺼냈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 렌즈가 고장나서...ㅎㅎ 여하튼 이 둘을 연결해서 사용하기 위해 주문한 컴라이트 CM-EF-MEX B 렌즈 변환 어댑터가 도착을 했습니다.
▲ 언제나 물건을 구입하고 택배가 도착하면 설레네요. ㅎㅎ 이 녀석이 얼마나 제 역할을 다 할지 기대하면서 후다닥 개봉을 해봅니다.
▲ 짱짱하게 포장된 박스 안에는 딸랑 이거 한 개 들어있습니다.
▲ 양쪽 덮개를 제거한 모습이고요. 구멍이 뻥~ 뚫린 형태입니다.
▲ 먼저 소니 a5000에 부착한 모습인데 아래쪽에 보이는 삼각대 연결 젠더... 저건 필요할 때만 연결해서 사용해야 할거 같아요. 무게가 꽤 나가네요.
▲ 그렇게 소니 a5000과 캐논의 단렌즈를 컴라이트 CM-EF-MEX B 렌즈 변환 어댑터를 이용해서 연결한 모습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꽤 이뻐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만족스럽긴 합니다.
▲ 그런데 역시 AF 속도에 한계가 있네요.ㅠ.ㅠ 성격 급한 사람들은 이거 사용하면 숨넘어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한 컷 한 컷 소중하게 사진을 담는 분들이라면 그냥저냥 차분하게 사용할만할 거 같아요.
▲ 번들렌즈까지 연결해봤는데 카메라 바디보다 렌즈가 눈에 더 띄는 형태가 됐지만 그 휴대성만큼은 450D와 비교가 안되고 어느 정도 사용해보니 AF의 느린 속도에도 조금씩 적응이 되는 거 같아서 당분은 더 적응하면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해서 소니 a5000 바디에 캐논 렌즈를 연결하기 위해 컴라이트의 렌즈 변환 어댑터 CM-EF-MEX B를 구입해서 두 녀석을 연결해봤습니다. AF 속도가 많이 느려지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 또한 적응하면 괜찮을 거 같으니 당분간 사용해보면서 장단점이나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이 블로그에 또 기록하기로 하고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