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5회 줄거리
태양의 후예 5회 줄거리 지난 4회에서 유시진(송중기)은 나름대로 자기 소신을 지키기 위한 명령 불복종으로 징계를 받고 돌아온 부대에서 와인을 마시다가 강모연(송혜교)과 키스를 하면서 끝났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달달해하셨을 겁니다. ㅎㅎ 저도 4회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오늘도 시간 맞춰서 태양의 후예 5회를 봤는데요. 역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로 재미가 있군요.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재방송을 보시겠지만 시간 안돼서 5회 줄거리라도 간단히 보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대충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태양의 후예 4회분 엔딩 장면입니다. 유시진이 용기를 내서 강모연에게 키스를 하면서 끝났었죠.
그렇게 기습을 했다가 다시 한 번 다가가려고 하자 강모연은 유시진을 피해버립니다. 아직은 그녀의 마음이 많이 복잡하겠죠? 지난 회에서 유시진 전우의 추도식을 함께 다녀왔고 그도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모연은 여전히 불안하고 복잡해서 못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여하튼 키스의 달달함도 태양의 후예 5회 시작과 함께 사라져서 둘 사이는 어색해지고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네요. 다운타운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피스메이커 소속 간호사인 리예화의 남편이자 의사인 다니엘 입니다. 둘 다 피스메이커 소속으로 위험한 지역을 주로 돌아다니면서 의료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물론 착한 사람들이겠죠?ㅎㅎ 유시진과는 추도식 등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주 봐서 친분이 있는 상태이구요.
그리고 또 다른 인물 우르크 발전소 건설현장의 소장입니다. 외모부터 조금 불량 해보이죠?ㅎㅎ 건설현장의 소장이지만 밀매 등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새로운 인물들은 뒤쪽에 한 번씩 더 나오니 다시 보기로 하고....
발전소 건설 현장에 나가있던 강모연에게 이치훈(온유)이 전화를 해서 지난 4회에서 납중독 때문에 치료하던 소년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소년을 찾기 위해서 지난밤의 키스 때문에 아직은 어색한 유시진과 강모연은 함께 차를 타고 소년을 찾아 나섭니다.
그렇게 둘이 소년을 찾아서 약을 전달해주면서 어색함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또 다른 커플인 서대영과 윤명주는 그녀의 아버지인 사령관의 계획대로 서로 떨어져서 지내고 있는데.... 윤명주의 스파이가 서대영에게 붙어 있네요.ㅎㅎ 몇 시에 어디서 뭘 했는지 모두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꽤 웃기던데 재방송 볼 때 보셔요.^^
사라진 소년을 찾아서 치료해주는 과정에서 조금은 어색함이 풀린 두 사람은 다운타운에서 함께 밥을 먹게 되는데요.
유시진 앞에 의도적으로 나타난 낯익은 동네 청년들(?). 이 녀석들은 지난 회에서 잠깐 나왔던 무기 밀매단 애들입니다. UN 소속으로 위장해서 무기를 운반하다가 유시진한테 걸려서 경찰서로 넘겨졌는데 경찰과 친분이 있어서 바로 풀려나 아무렇지 않게 활개를 치고 다니고 있네요. 그리고 이렇게 일부러 유시진 앞에 나타난 겁니다.
뭔가 불길함을 느낀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본진에 급한 볼일이 있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철물점에 가서 차를 빌려타고 부대로 먼저 돌아가라고 합니다.
차를 빌리기 위해서 찾아간 철물점에서 다니엘을 만나서 유시진이 하는 일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고 차를 빌려 부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의 의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다가간 유시진 앞에 나타난 한 사람 '아구스'라는 사람인데요. 얼마 전부터 가끔 보이던 밀매단 보스입니다. 그런데 유시진과는 친분이 있는 사이였네요.
그것도 유시진이 이 사람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연합작전팀의 '알파'와 '델타' 팀장이었던 두 사람은 작전 중에 붙잡혔다가 유시진이 그를 구하는 과정에서 친한 선배를 잃었던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유시진이 소중한 사람을 잃어 가면서 살려놨는데 나쁜 일을 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그런데 서로 기싸움이 대단하네요. 유시진도 강모연 앞에서는 착하고 유머러스 한... 멋진 남자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꿀리지 않더군요. (송중기 연기 진짜 잘하는 거 같더라구요. 이래서 요즘 송중기 장난 아니죠?ㅋㅋ)
한편 부대로 먼저 돌아가던 강모연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당연히 유시진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해서 도움을 청한 뒤....
기다리면서 녹음기에 유언을 남기고 있네요.ㅋㅋ 그때 짠~ 하고 나타난 유시진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일부러 차를 바다에 떨어뜨립니다.
그녀의 생명을 구하는 과정에서 전날 키스로 인한 어색함은 점점 사라지는 거 같지만 둘 사이는 더 애매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한편 발전소 건설현장 소장은 나쁜 녀석인 아구스와 다이아몬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둘이 이쯤 나왔지만 나중에 꽤 나쁜 일들을 많이 할 거 같네요.ㅎㅎ
그리고 서대영 상사를 따라서 우르크에 파병을 온 윤명주는 자기 아버지인 사령관의 계획 때문에 서대영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유시진이 중대장으로 있는 부대로 전출을 오구요.
서대영은 딸의 장래를 아끼는 아버지(사령관)의 진심을 이해한다면서 아버지의 뜻에 따르겠다고 한다.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서대영)'가 꽤 멋지게 나오는 거 같죠?ㅎㅎ)
그도 우르크에 파병을 갔다가 그를 따라오는 윤명주 때문에 사령관에 의해서 전출돼 교관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훈련하는 장면은 남자가 봐도 꽤 멋있더만요.ㅎㅎ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을 하고 있는데.....
유시진은 아버지의 전역식 때문에 갑자기 귀국 일정이 앞당겨집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귀국 전날 송별회에서 가장 늦게 들은 강모연은 많이 섭섭해하면서도 그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정리할 수 없어서 갈등하면서 태양의 후예 5회는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6회에서는 유시진은 귀국하고 우르크에서는 강진이 발생해서 발전소도 다 무너지고 강모연이 속한 의료팀의 생사도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 되는 거 같더라구요. 예고만 대충 봐서는 잘 모르겠으니 내일을 기다렸다가 봐야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