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비법 황금알 봄철 미세먼지
고수의 비법 황금알 봄철 미세먼지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봄이 오는 게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봄이 오면 항상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인데 어제 방송된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는 봄철에 건강하게 지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려주더군요. 그중 미세먼지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볼까 합니다.
봄이면 뉴스에서 많이 다뤄서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지만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방송화면으로 대충 정리해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미세먼지는 70% 정도는 우리 주변의 환경이 오염되면서 발생되고 30%는 중국발 황사와 함께 유입된다고 하니 봄에 특히 주의하셔야 하는 건 당연하겠죠?
먼저 첫 번째 주제는 미세먼지와 자살률의 관계인데요.
미세먼지와 자살률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와 관련된 통계 자료가 있는데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자살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미세먼지나 오존 등이 면역체계와 신경전달물질을 교란시켜서 우울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계속 달고 사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 봄이 되면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오래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들은 질병이 악화되면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를 동반해서 자살을 선택하는 확률이 높아지는데 미세먼지가 결국은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를 일으켜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이처럼 질병의 악화로 기분장애가 올 수도 있지만 미세먼지가 신체에 직접 유입돼서 뇌까지 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게 뇌를 먹여 살리는 지지세포에 염증을 유발하게 되구요.
그 염증으로 인해서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서 우울증이 유발되고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인하대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도 높아진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 건 태아나 영유아의 건강인데 태아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저체중 및 신체발육이 저하될 수 있구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영아는 지능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를 유모차 등에 태우고 외출할 때는 최대한 높이를 높여서 태워야 바닥 쪽에 가라앉아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니 참고하시고요.
그렇다면 도대체 이것들이 얼마나 작기에 뇌와 혈액에까지 침투가 가능한 걸까요?
미세먼지의 크기는 1마이크로미터인데 1mm의 1/1000 크기라고 하니 우리 눈으로 확인하기는 힘들겠죠?
더 심각한 건 초미세먼지입니다.
이건 기도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폐 깊은 곳까지 침투가 가능하며.....
허파꽈리의 모세혈관을 통해서 혈관 안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한 초미세먼지 인데요. 우주괴물같이 생겼습니다. 이런 것들이 혈관 내까지 침투해서 돌아다닌다고 하니 끔찍하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생활하면서 얼마나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할까요?
이날 방송 녹화를 하던 스튜디오의 농도인데요. 71로 나쁨 단계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실내 공간은 이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네요. 사회 생활하면서 이런 환경을 피할 수는 없으니 감안해야겠지만 문제는 우리 집에서도 부주의한 행동으로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내용들이지만 이 역시 다시 한 번 상기하고 꼭 환기를 시키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먼저 집안에서 향초를 피울 때인데요. 190까지 올라가네요. 51~100 사이가 나쁨이고 101 이상은 매우 나쁨이니 얼마나 안 좋은 상태인지 감이 옵니다.
집안에서 생선을 구을 때의 농도는 229입니다. 생선을 안 먹어야 할까요? 꼭 환기를 시키면서 구워야겠죠?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방 역시 높은 농도이니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또한 청소를 할 때는 청소기 대신 물걸레질을 하라고 하는데요. 청소기는 큰 먼지들을 빨아들인 후에 그 뒤로 작은 먼지들을 엄청나게 뿜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불에 붙은 미세먼지를 잡는 방법은 굵은소금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소금을 뿌려서 빡빡 문지르면 여기에 흡착이 된다고 하니 문지른 후에 소금을 털어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먼지가 눈에 보이는 곳 중 하나인 창문과 방충망을 청소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마무리할게요. 창문을 닦을 때는 분무기에 물 절반을 채운 후에 식초를 조금 넣고요. 창문에 뿌린 후에 신문지로 닦아내면 됩니다.
방충망을 청소할 때는 역시 분무기에 물과 식초를 넣으시고요. 방충망에 신문지를 댄 후 식초물을 뿌린 후 30분 뒤에 떼어내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봄철 미세먼지에 관련된 내용들을 대충 정리해봤는데요. 방송의 내용을 모두 담을 수는 없었고 가장 기본인 내용들이지만 다시 한 번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몇 자 끄적거려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