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나노 크기와 연결 및 업로드 과정 비교
아두이노 보드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 같은 초보가 처음 다뤄볼 때는 대부분 '우노' 버전을 사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우노 R3]가 속해 있는 아두이노 키트를 구매했었는데 각종 센서와 따로 사용할 때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장점이 더 많았죠. 그런데 이 녀석을 장난감이나 협소한 공간에 붙여서 각종 액추에이터를 제어 해보려고 하니 크기가 문제가 되더라고요.
▲ 아두이노 나노와 크기 차이가 많이 나죠? 물론 장난감을 큰 걸 구해서 사용하면 이런 문제는 줄어들겠지만...ㅎㅎ 뭐든 처음 접할 때는 소박하게 시작해서 좀 익숙해지면 업그레이드시키는 성격이라서..^^;;
▲ 이렇게 작은 장난감을 사용하다 보니 아두이노 우노를 사용하기에는 공간에 제약이 많이 따르더라고요. 물론 이 녀석만 올라간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겠지만 저 모터들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모터 드라이버와 몇 가지 모듈이 더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해서 아두이노 나노를 몇 개 구입했네요.
▲ 가격이야 찾아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 테니 따로 언급하지 않을게요. 여하튼 작은 빵판 위에 여러 가지 모듈과 함께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아서 유용한 점이 많은 '아두이노 나노'인데요.
이 녀석을 사용할 때는 스케치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파일을 업로드할 때 [도구] 메뉴에서 '보드'와 '포트'를 반드시 변경해줘야 합니다. 급한 성격인 저는 두 녀석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다가 이 과정을 몇 번 깜빡해서 업로드 오류가 나길래 짜증을 냈던 경험이 있거든요. ㅎㅎ
두 녀석의 업로드하는 과정을 비교해볼게요. 일단 아두이노 우노 R3 부터 살펴볼 텐데요. 이 두 녀석은 컴퓨터와 연결하는 케이블의 모양부터가 차이가 있습니다.
▲ 이렇게 서로 다른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고요. 업로드를 할 때는 스케치의 [도구(툴)] 메뉴를 열어보면...
▲ [보드] 메뉴가 있는데 선택해서 오른쪽에 나타나는 목록 중에서 보드의 버전을 선택해줘야 합니다. 참고로 지금 우노를 연결했기 때문에 선택을 해줬고요.
▲ 그 아래 메뉴인 [포트]를 선택하면 COM5 (Arduino/Genuino Uno)가 보이는데 이 녀석을 선택해준 후 업로드를 시켜야 오류 없이 파일이 올라갑니다. 참고하시고요.
다음은 아두이노 나노를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컴퓨터의 USB는 똑같은 곳을 이용했습니다. 굳이 이 부분을 언급하는 이유는 아래쪽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똑같은 자리인데 포트 번호가 바뀌기 때문이에요. 확인해볼게요.
똑같이 아두이노 나노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 [도구(툴)] 메뉴를 열겠습니다.
▲ 당연히 보드의 종류는 아직 변경 전이기 때문에 [우노]가 선택된 상태이고 포트가 설정되지 않은 상태가 되네요. 먼저 보드 부분을 선택해서 [Arduino Nano]로 변경을 해주고요.
▲ 포트를 설정하기 위해서 선택을 했더니.... 잉? 우노를 연결했을 때는 분명히 COM5였고 친절하게 그 옆에 보드의 이름이 적혀있었는 지금은 COM9로만 잡히네요. 이 부분 때문에 앞에서 잠깐 언급을 했던 건데요. 분명히 컴퓨터의 같은 USB에 연결을 했는데 보드에 따라서 이렇게 포트 번호가 바뀌게 되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변하지 않는 COM3, COM4를 참고해서 COM9로 설정을 해줬습니다. 우노처럼 오른쪽에 보드의 이름이라도 쓰여있으면 쉽게 판단할 텐데.... 조금 헷갈릴수도 있더라고요. (저렴한 거라서 그럴까요?ㅎ)
그리고 보드 메뉴 아래쪽에 안 보이던 ATmega328p라는 메뉴도 하나 추가됐는데요. 이건 자동으로 선택이 되니 우리가 따로 만질 필요는 없습니다.
▲ 이렇게 아두이노 나노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그 보드 모델과 포트를 변경을 해줘야 하는데 포트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우노를 연결했을 때와는 다른 번호가 보인다는 점 참고하시라고 정리를 해봤습니다. 물론 한 가지의 보드만 사용한다면 이걸 변경해줄 필요는 없겠지만..... 저처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때는 참고하셔요.
이렇게 해서 아두이노 나노와 우노의 크기 및 업로드 과정을 살펴봤는데요.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두 녀석의 장점을 살리면서 익혀보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