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몸신이다 천연 만능 밥 세제 만드는법
나는몸신이다 천연 만능 밥 세제 만드는 법 얼마 전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지금도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상태라서 그런 살균제 같은 화학성분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주기 위해서 이번 주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학성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해로운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적당량을 사용하면 크게 해롭지는 않지만 과하게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화학성분 전혀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만능 밥 세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요. 혹시 집에서 만들어 사용해보실 분들 참고 하시라고 이번 주 나는 몸신이다에서 알려준 천연 만능 밥 세제 만드는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세제 만드는 방법은 이미경 님이 알려주신 내용이고요.
이름하여 천연 만능 밥 세제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이런 지독한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꽤 강력한 화학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야 했지만 이번 글에서 만들어보는 천연 만능 밥 세제를 이용해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할 거 같아요.
주방에서는 세제처럼 사용하고 옷을 빨 때는 비누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정말 만능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거 같네요.
저는 아직 만들어보진 않아서 정확한 후기 작성은 못하지만 세정력도 꽤 강력한 거 같더라구요.
이건 생긴것 부터 세제라기보다는 비누에 가깝지만 설거지는 물론이고 주방 청소 빨래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그럼 이제.... 나는 몸신이다에서 이미경 님이 알려주신 화학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천연 밥 세제 만드는 법을 볼게요.
주 재료는 콩기름, 팜유, 유화수, 찬밥 등인데요.. 직접 비누를 만들어보신 분들은 모두 익숙한 것들이겠지만 처음 만들어보시는 분들은 조금 낯선 재료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두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구하기 귀찮다면 굳이 팜유는 넣지 않아도 됩니다.
팜유도 기름 덩어리인데요. 이게 기름때의 흡착력을 높여주고 세제를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구하기 힘들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시고요.
유화수는 꼭 있어야 합니다.
유화수 기름과 물을 섞이게 하고 기름을 만나서 천연 계면활성제로 바뀌는 역할을 하는 재료라서 비누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찾아보시고요.
마지막으로 천연 만능 밥 세제의 주인공 찬밥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콩기름 대신에 튀김 등에 사용했던 재생유를 사용해도 되고 식용유를 사용해도 되니 참고하시고요. 천연 밥 세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콩기름 200g을 그릇에 붓고요.
팜유는 80g을 넣습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없거나 구하기 힘들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온도가 낮은 겨울에는 팜유가 굳어 있는데 이건 드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 돌란 후 녹여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누의 필수 재료인 유화수를 넣는데 이건 기름의 40%를 넣으면 되거든요. 혹시 팜유를 넣었다면 유화수는 115g을 넣고요. 그렇지 않다면 80g을 넣으면 되겠죠? 천연 만능 밥 세제의 효능을 최대화 시키기 위해서 가르쳐준 대로 비율을 맞추도록 노력해보게요.^^
재료들을 모두 넣었으면 이것들을 잘 섞어줘야 하는데요.
주걱을 이용해서 손으로 저어야 한다면 10~15분 정도의 수고로움이 필요하겠네요.
혹시 집에 핸드 블렌더가 있다면 이 녀석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사용한 후에는 많이 신경 써서 세척을 해야겠죠?
그리고 블렌더를 이용할 때는 10초 이내로 후다닥 돌리고 빼면 됩니다.
재료들이 섞여서 마치 전분처럼 끈적거리는 상태쯤 됐을 때....
밥 90g을 넣습니다. 들어간 기름 성분의 약 30%를 넣으면 되는데 혹시 팜유를 넣지 않았다면 60g을 넣으면 됩니다. 밥의 양도 잘 조절하시고요.
뜨거운 밥은 다른 재료들과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찬밥을 이용하게 좋구요.
밥을 섞을 때는 주걱으로 밥을 으깬다는 느낌으로 섞어주고 역시 핸드 블렌더를 사용할 경우 10초 이내로 후다닥 돌려주고 빼세요. ㅎㅎ
대충 미음 정도의 밥알 상태를 만들면 된다고 하고요. 이제 이걸 딱딱하게 굳히기만 하면 되는데....
비누 형태로 굳힐 때는 우유갑 사용하는 게 좋겠죠?
그런데 이게 굳는데 걸리는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우유갑에 담아서 공기가 잘 통하는 상온에서 우유갑의 입구를 막고 3일 동안 숙성시킨 후 우유갑을 제거하고 사용하기 편한 크기로 잘라서 최소 2주일 이상은 숙성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그냥 상온에서 보관해도 되지만...
겨울에는 26도~28도 정도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보관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시간 있을 때 한 번 만들어서 사용해보셔요.^^
이렇게 해서 나는 몸신이다에서 이미경 님이 알려주신 천연 만능 밥 세제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