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지 추천] 함평 해수찜
▣ [전라도 여행지 추천] 함평 해수찜 |
■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점심때쯤 일어나서 보니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모시고 어디 갈때 없을까 고민하다가, 어머님께서 관절이 좀 안좋으신데, 해수찜이 좋다고 해서 모시고 "함평 손불면 궁산리"에 있는 해수찜을 다녀왔습니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데요. 광주에서 30분이면 가더군요. 가볍게 드라이브 겸해서 다녀올만 했습니다.
■ 전라도쪽 움직이실때 한번 들러보시면 괜찮을것 같아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해수찜하고, 돌머리 해수욕장 잠깐 들렀다가, 영광 '불갑사'까지 들러서 왔는데..약 6시간 정도 소요가 되더군요. 불갑사는 개인적으로 연인들 데이트 코스나 아기와 함께 산책할때 정말 짱 일듯 합니다. 유모차 끌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불갑사는 다음 포스팅에서 바로 이어서 하겠습니다.ㅋ
■ "주포 해수찜"으로 갔는데요. 바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3~4개의 해수찜 업소가 쭉 있더군요.
■ 처음 가보는데...시설은 많이 세련되지는 않았어요^^
■ 부모님과 동생까지 해서 4명이서 갔는데요. 요금은 기본 2인 3만원이고, 추가 1인에 1만원씩 추가 되고. ' 찜질가운' 대여료 1천원 해서 5만4천원 결제를 했습니다.
■ 계산하고 바로 입장하는건 아니고 약 15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더군요. 손님이 오면 그때부터 달군 돌을 해수에 넣어서 물을 데우더라구요. 주위 한바퀴 돌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오랜만에 바닷바람 맞으니까 기분이 정말 상쾌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그게 좀 아쉬웠어요.ㅠ.ㅠ;
■ 어떻게 찜질을 하는건지 효능 등등 안내문이 있길래 읽어봤는데, 부모님 모시고 오길 잘한거 같습니다^^
■ 바로 바다 옆에 있는데..저희가 도착할때가 12시 30분쯤 이었는데, 썰물이라서 물이 다 빠져 있더라구요. 탕 안쪾은 수증기 때문에 사진을 못찎었네요.
■ 네이버 지식백과에 있는 사진 가져왔는데요. 사진처럼 중앙에 달궈진 돌이 들어가 있는 해수가 있구요. 많이 뜨겁습니다. '찜질가운'을 입은 상태에서 목욕 타올과 일반 타올 두장을 주는데, 뜨거운 해수에 적셔서 몸에 두르고 있으면 정말 '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무엇보다 어머님께서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는데 해수찜을 하고 나서 다 나은듯 하다고 하시니까 기분이 좋더군요.^^
그런데 답답한거 많이 못 참으시는 분들은 자주 나갔다 오셔야 할거에요. 초반에 달군 돌을 두번정도 더 넣어주는데 수증기가 많아서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어요.
■ 그렇게 2시간 가량 해수찜을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돌머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바닷가에서 고동 같은거 줍는거 좋아하시잖아요. ㅋ
■ 오래전에 한번 왔을때는 없던거 같던데...전망대가 생겼더라구요. 올라가 보는건 당연하겠죠?ㅋ
■ 먼곳은 이놈의 미세먼지 때문에 잘 안보이고...ㅠ.ㅠ;; 바람도 제법 세더라구요. ㅋ 그래서 약 20분 정도 거닐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밥을 먹으러 함평읍으로 가면서 검색을 해보니 함평이 '생고기 비빔밥'이 좀 괜찮다고 해서 메뉴를 결정하고, 식당을 검색해봤는데, 별5개 짜리 맛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 유명한 식당들이 몇개 있는데, '대흥식당'이 제일 괜찮다고 해서 갔는데요. 4시가 다 되가는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 그런데 제가 배도 좀 부른 상태였고 생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맛은 70점 정도 였던거 같아요. 동생이나 부모님께서는 맛있다고 하십니다. 간단한 밑반찬과 선지국이 나오는데...제가 선지를 먹지 못하는 관계로 국물만 몇 숟가락 먹었네요. (가격 : 7000원)
■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바로 집으로 오기가 좀 섭섭해서 영광에 '불갑사'라는 사찰이 괜찬하고 하여 잠깐 들러보기로 하고 영광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 '불갑사' 입구인데요. 평지이면서 길이가 약 1km정도 되고. 데이트 코스로 강추하고 싶은 장소더라구요. 불갑사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