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광주 문흥동 매운 갈비찜과 8월 가족모임

차케요 2015. 8. 31. 12:05


광주 문흥동 매운 갈비찜과 가족모임


우리 형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날 모임을 갖는데 이번 모임을 정리하면서 일상을 정리해본다. 사형제가 한 번씩 돌아가면서 각자 사는 동네에서 보는데 이번 모임은 막둥이가 살고 있는 광주 문흥동에서 만나게 됐다. 대부분의 모임이 그렇지만 우리도 얼굴 보고 밥 먹고 술 한잔하는 자리인데 이날은 동생이 동네에 매운 갈비찜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만나기로 했다.



조카 녀석인데 배고팠는지 고기도 안 나왔는데 잘 먹네요. ㅎ



잘 먹는 모습 앞에서 보고 있자니 예쁘다. 

 



밥 먹을 사람도 있을 테니 삼겹살이랑 갈비도 몇 인분씩 주문하고....


 



안주로 먹으려고 매운 갈비찜도 하나 주문했다. 좀 더 맵게 해달라고 했어야 했는데..ㅎㅎ 우리 식구들이 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많이 맵지는 않더라. 그래도 안주로 먹기에는 적당했음. 그렇게 1차로 밥 먹으면서 가볍게 한잔하고 다음 자리는 근처 호프집으로 이동한다.



2차는 맥주를 마셨는데 꽤 많이 마셨는지 빨리 취하더라. 다음날 생일인 매제가 있었는데 축하해준다고 케익도 자르다가 누군가의 입에서 노래를 부르러 가자는 말이 나왔다. ㅎㅎ 우리 식구들은 전부 음치인데 왜 이렇게 노래를 좋아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그렇게 놀다가 마지막은 동생 집으로 가서 맥주를 마시다가 기억이 없어는데.... 모두 아버지를 닮아서 술을 좋아한다. 이날도 전부 많이 마셨는데도 좋은 놈들과 맛있는 거 먹고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