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등심빵빵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등심빵빵 개인적으로 튀김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설탕 옷을 입은 식빵 튀김은 참 좋아했었는데요. 오늘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는데 이연복 셰프가 등심빵빵이라는 튀김 요리를 하는데 그때 그 식빵 맛이 생각나더군요. 전혀 다른 튀김이지만 저는 그때 그 맛이 생각나더라구요.
여하튼 튀김 좋아하시거나 간식으로 만들어서 보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이연복 셰프의 식빵 튀김 등심빵빵 만드는 과정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오늘 방송의 주제는 [소스가 맛있는 튀김요리] 였는데 이연복 셰프는 두 가지 형태로 튀김을 만들었는데요. 식감이 완전 다르다고 하네요. 하나는 식빵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그 사이에 등심 완자를 넣어서 샌드위치 형태로 튀긴 것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만득이라는 핫도그 아실까요? 도깨비방망이 모양인데...ㅎㅎ 지금 당장 생각이 안 나도 아래쪽 그림들 보시면 뭔지 아실 겁니다. 등심 완자를 동그랗게 만들어서 겉에 식빵을 잘게 썰어 붙이고 튀긴 형태인데요. 위 사진에서도 조금은 구분할 수 있겠죠?
이 튀김의 재료로 사용되는 것들은 등심, 식빵, 석류알, 매실맛 후리가케, 전복 입니다.
이 요리는 식빵 사이에 등심 완자를 넣어서 튀긴 후에 석류와 케첩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것인데 이렇게 글로 적는 것보다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게 좋을 듯하니 바로 식빵 손질부터 보겠습니다.
첫 번째 식빵은 테두리를 잘라니고 4등분을 해서 준비를 합니다.
두 번째 식빵은 도깨비방망같은 만득이를 만들기 위해서.... 완자 겉에 붙도록 잘게 썰어줍니다.
사진처럼 샌드위치 형태와 만득이 형태로 준비를 하고요.
등심은 갈아서 완자를 만들 거니까 적당한 크기로 썹니다.
그리고 믹서기에 달걀, 버터, 생강즙과 함께 넣고 갑니다.
잘 갈아서 나온 등심에 전분, 매실맛 후리가케를 넣어서 반죽을 만들고요.
적당한 크기의 완자를 만듭니다.
그리고 4등분 했던 네모난 식빵 사이에 완자를 넣고 기름에 튀깁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기름의 온도를 낮게 시작해서 점점 뜨겁게 튀겨야 식빵에 기름이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대로 뜨거운 기름에서 튀기다가 점점 기름의 온도가 떨어지면 식빵이 기름을 많이 먹는다고 하니 상식으로 알고 계시고요.
두 번째 형태는 동그란 완자 형태에 잘게 썰어놓은 식빵을 묻혀서 튀깁니다.
그리고 소스는 케첩, 다진 양파, 레몬즙, 석류즙을 넣고 섞어서 만들면 됩니다. 요리의 주제가 소스가 맛있는 튀김요리인데 이연복 셰프 편에서는 소스 만드는 과정은 자세하게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대충 재료들 조합해서 만들면 적당한 맛이 나올 거 같기는 하네요.
이렇게 해서 이연복의 등심빵빵 튀김을 만드는 과정을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